목가적인 청풍호에 드리운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목가적인 청풍호에 드리운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제천=권병창 기자] 봉황의 기세로 300대 명산에 오른 제천 비봉산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인재개발원에서 바라본 몽환적인 운해가 손저으면 맞닿을듯 지척에 다가선다.

25일 오전 7시 20분께 청풍호를 가로질러 우뚝 솟아오른 해발 531m 비봉산은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천상의 운해를 드리운채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는 그림같은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 옛날 퇴계 이황이 찬미했던 금수산을 비롯한 적성산,용두산,월악산,충주호는 물론 쾌청한 날이면 저편 멀리 소백산의 비봉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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