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환경기술 고급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경기도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안대희 교수, 명지대학교환경 에너지공학과)를 통해 고도의 숙련이 요구되는 특정수질유해물질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정수질유해물질 시험분석 과정' 무료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은 사람의 건강, 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구리, 납, 시안, 페놀 등의 유해한 물질로서 GC/MS 및 ICP/MS 등의 고가의 분석장비를 갖추고 숙련된 분석인력이 있어야만 분석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교육을 통해 자가측정업체나 대행업체, 사업장 환경관리인, 환경기초시설 및 시험분석기관의 분석요원들에게 특정수질 유해물질 시험 분석능력을 배양시켜 사업장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교육은 특정수질유해물질 규제 및 향후 관리방안 정책설명과 무기분야, 유기분야 분석이론 및 실습 등 7강좌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문 분석요원의 지도로 ICP/MS, ICP 및 AAS를 이용한 무기분야 분석방법과 GC/MS 및 LC/MS를 이용한 유기분야 분석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대상은 산업체 재직자 및 측정 분석기기 직무수행(예정)자, 지자체 공무원 및 환경기초시설 분석요원, 대학(원)생, 미취업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이다. 교육인원은 약 20명으로 5월 20∼22일까지 3일간 전액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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