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시은 기자] 여호와의 증인은 최근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방문하는 3만 6천여 명의 관계자 및 방문객에게 성경에 근거한 출판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비영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을 위해 여호와의 증인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울산 17개의 장소에 35개의 출판물 전시대를 설치했으며, 626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도합 5473시간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캠페인 기간 동안 총 326부의 출판물이 무료로 배부되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중 대체복무 중인 젊은이들인 손승우씨와 현의협씨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의 계명에 순종하기 위해 군산과 천안에서 대체복무를 하고 있으며, 복무중 외박을 사용해 고향인 울산으로 돌아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다. 평소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 성경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다”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들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하게도 정적이면서도 배려가 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한 자원봉사자 부부는 “많은 사람이 출판물 전시대를 눈여겨 봤고 우리에게 미소지어 주었기에 그 자체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여호와의 증인의 울산 지역 함지훈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에 관해 이렇게 밝혔다. “우리 모두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이웃에게 성경에서 전하는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자원해서 거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자체와 협의를 거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가운데, 울산에서 개최된 이번 특별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한편, 여호와의 증인은 코로나-19 이후 그들의 예배와 전도활동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어 올해 봄까지 약 2년 이상 유지하였으며 최근에 와서야 대면 활동을 재개하였다.

여호와의 증인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jw.org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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