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숙 기자]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강수성)는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 문학인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하기 위한 『2022 통영시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8월25일 밝혔다.  

『통영시문학상』은 청마문학상·김춘수시문학상·김상옥시조문학상·김용익소설문학상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 및 본심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

 수상작으로는 청마문학상에 ‘도시가스’(이수명, 문학과 지성사), 김춘수시문학상에 ‘심장보다 높이’(신철규, 창비), 김상옥시조문학상에 ‘답청’(유종인, 나남), 김용익소설문학상에 ‘신의 한 수’(심아진, 강)가 선정되었다.

 상금으로 청마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 그 밖의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김춘수 탄생100주년 기념’ 문학행사와 더불어 10월 4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문학상을 제정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유치환,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있는 작가들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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