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 소재 Mr.깍새, 색소폰 동호회 도미넌트 등 재능기부

[허명숙 기자]

통영시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금석)는 7월 21일(목) 광도면 노산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우리동네, 온정수레’사업을 추진했다.

금번 행사는 지난 6월 손덕마을에 이은 세 번째 추진으로 광도면지사협, 통영고려병원(원장 정주영) 의료진, 색소폰 동호회‘도미넌트’회원 등 20여 명이 경로당을 찾아 이미용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죽림 소재의 미용실‘Mr.깍새(원장 김정희)’에서 이발 서비스를 지원했고, ‘도미넌트’회원들이‘동백아가씨’,‘내 나이가 어때서’등 어르신들의 애창곡을 연주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30여 명의 어르신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치며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박금석 민간위원장은“참여자들의 단합된 모습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온정수레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 퍼지는 잔잔한 미소야말로 우리 지사협에게 큰 힘이 된다. 나지막이 고마움을 전달하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떠올리며 온정수레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철 광도면장 직무대행은“무더위에도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광도면지사협 위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참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흡족해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뵈니 뿌듯하면서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쪼록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살고싶은 통영 행복펀드」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우리동네, 온정수레’는 교통이 불편하고,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는 자연마을을 방문하여 이미용 서비스 및 건강용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일상서비스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무대공연으로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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