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대기전력 절약프로그램 설치로 나무심기 효과

환경부가 개발 보급하고 있는 'PC 대기전력 절약 프로그램(그린터치)'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고, 나무심기 효과 등도 거둘 수 있다.

제5회 기후변화주간 중에 환경부와 (주)이니스프리는 22일 오후 (주)이니스프리 본사에서 '그린터치 보급 확대 및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부터 그린터치 보급에 따른 전기세 절약금액을 활용해 나무심기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서흥원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린터치 개발·보급정책이 단순히 온실가스 줄이기 차원을 넘어, 사회공헌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생활 실천운동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상호 협조 및 정보 공유, 각종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의 공동 전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에 따른 경제적 효과의 사회공헌 의지 등이 담겨있다.

앞으로 환경부는 금년 중에 그린터치를 금융권, 학교 등에 약 70만대를 보급하고, 이 중 일부라도 나무심기, 사회적 약자 지원,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회공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그린터치 이외 컴퓨터 종이절약 프로그램, 대기전력 절전용 자동판매기 설치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 속 환경복지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차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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