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일 동안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돌입

중부소방서 요원들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32일간의 임무수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소방서 요원들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32일간의 임무수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라귀주 기자] 35도에 이른 가마솥더위에도 불구,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대로 심폐소생술(CPR) 등 인명구조 훈련이 전개됐다.

16일 대구 중부소방서(서장 우병욱)는 관내 초.중.고교생들이 방학을 맞이하는 이달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중부소방서는 특히 신속 대응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위해 15일 대구 신천 물놀이장에서 안전근무 현장교육과 함께 안전근무를 시작했다.

신천물놀이장 전경
신천물놀이장 전경
고재극단장이 민간자원봉사자들에게 요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고재극단장이 민간자원봉사자들에게 요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중부소방서는 소방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16명으로 구성된 119수상구조대를 신천 물놀이장에 배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신천 물놀이장은 연간 6만 여명이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름철 휴식처 역할을 하며 널리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2년간 휴장 후 다시 개장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물놀이 안전사고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는 한 어린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는 한 어린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집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대장 고재극) 16명은 전원 심폐소생술 및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물놀이 사고 및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게 된다.

중부소방서의 우병욱 서장은 선발된 119수상구조대원에게 "화재도 초기 진화가 중요하듯 물놀이 안전사고시에도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니 신천물놀이장에서 사고 발생시 빠른 응급처치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대봉교 옆 신천변 신천물놀이장은 15일부터 오는 8월 15일 까지 32일간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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