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권병창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동근의정부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의원 후보 등이 표심잡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김은혜 지사후보와 김동근 시장 후보 등은 의정부동 제일전통시장 인근을 무대로 시민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6·1지방자치선거에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김은혜 지사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북부를 돌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있는 것 같다."며 "경기도에서 경기도를 가는게 제일 힘들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수도권 정비개혁법에 따라야 한다"며 "문고리 하나 고치는거 집을 늘리는 것, 기업 하나 들어오는 거 다 막았다."고 상기했다.

의정부 시민들은 그런데도 불구, 가슴으로 꾹 참고 살아와 주셨다면서 이를 인내하고 살아주셨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서울에 가기 힘들고 아침마다 힘들고 출근하기 전에 지치고, 퇴근할 때는 저녁이 아닌 밤이 되어 나오는 의정부 시민들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민주당 정권은 뭘 했느냐"고 전제한 뒤 "지난 4년간 지방권력의 95%를 차감하고,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다 가져간 민주당은 여러분들에게 무엇을 했느냐"고 언급했다.

의정부 시민들은 가슴 속에 경기도의 행정도시로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그리고 나아가 세계를 리드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열망을, 우리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민과 의정부 시민을 위해 세 가지의 치유 프로그램을 공약했다.

그는 젊고 역동적이고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정부와 시민과 함께하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지하철 8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가느라, 광역버스 한 번 놓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듯한 광역버스 기사로 비유했다.

아침부터 짓밟히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광역버스제를 반드시 유치하고 연장하고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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