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숙 기자]

경남 진주시는 15일 '2022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의 대상인물 5인과 대상마을 2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2022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의 대상인물은 청담 스님, 작곡가 김서정, 무용가 성계옥, 문학작가 최계락, 화가 황영두이며 대상마을은 판문동-옛 귀곡동 수몰지역과 집현면이다.

대상인물은 2021년 기록화사업 인물과의 연관성, 자료수집의 시급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대상마을은 읍면동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산을 확보하고 기록해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2021년 처음 시행됐다.

설창수, 이형기, 이상근, 정민섭, 이봉조, 박생광, 이성자 등 7인의 문화인물과 지수면 승산마을, 천전동 옛 진주역 일대 등 마을 2개소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 자료 수집·도서 출판·전시 개최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4월 중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7개월 동안 기록화사업을 진행해 오는 11월 도서·전자책 출판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시민들의 도움이 있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정리해야 할 인물과 마을이 많이 남아 있다.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해 진주의 마을과 문화인물들에 대한 기록유산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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