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숙 기자]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내달 1일부터 전기 관용차량을 활용한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시민들에게 전기차 운전 경험을 제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고 공유 경제 활성화를 통해 관용차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시는 전기차량을 임차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관용차로 사용하고 업무시간 외 또는 주말에는 차량 공유앱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은 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 '니로' 10대이며, 쾌적한 자동차 이용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아에서 정기적인 충전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시민운동장)이 운영되는 내년부터는 차량 대수를 30대까지 늘려 광명시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환경협약이 점차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2035년까지 내연기관 퇴출이 공식화됐다"며 "이번 사업이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