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디자인하는 창의융합교육의 플랫폼, 원주 이어 춘천에 열어

[춘천=김종현 기자] 강원교육과학정보원(원장 김대섭) 춘천분원(제2 수리과학정보 체험센터)은 오는 28일 오후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해 원주에 개관한 제1 수리과학정보 체험센터에 이어 문을 여는 제2 수리과학정보 체험센터는 강원도학생과학관(춘천 둥지길 56번지) 부지에 4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과학체험공간, △수학체험공간, △정보체험공간을 마련했다.

‘과학체험공간’은 첨단과학장비와 디지털 환경을 통해 △자율체험(대형 비디오월, 자전거발전기 체험), △융합기계조립 체험교실, △신재생에너지 체험교실, △동아리체험교실 및 가족체험교실 등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학체험공간’은 보고, 만지고, 생각하고, 즐기는 활동 중심의 수학체험을 위해 △다양한 수학체험 교구가 구비된 수학체험관, △수학강의실, △수학휴게실, △수학 방탈출 게임 공간 등을 구축했다.

‘소프트웨어교육체험공간’은 학생들이 다양한 코딩 과정 등에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SW 학생체험교실, △SW 교사체험교실, △SW 가족체험교실, △SW 동아리체험교실로 각각 구성했다.

또한, 4월부터 시작되는 정식 운영 기간에 예상치 못한 미비점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겨울방학 기간동안 프로그램 구성과 자체 시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3월 중 효제초(16일)와 봄내중(19일)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둥지길 56번지는 1975년 강원도학생과학관이 세워져 누구나 과학에 대한 추억이 있던 곳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이에 제2 센터 개관은 강원도 과학・수학・정보교육이 여전히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지표”라고 말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제1, 제2 센터 개관으로 학교가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남은 제3 센터까지 개관하여 강원도 학생이라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 수리과학정보 체험센터는 강원도 교육가족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중 학급 단위 체험뿐 아니라 주말 가족체험과 동아리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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