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와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17일 안성중앙시장에서 미세먼지 대응 캠페인을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봄철 총력대응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음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등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합동 캠페인이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시 전통시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등을 적극 홍보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천수칙이 기재된 미세먼지 마스크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시는 봄철 미세먼지 총력대응 일환으로 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상시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계획된 초등학교 공기정화식물 수직정원 조성, 경로당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청사 출입구 스마트 에어샤워(공기정화장치) 설치 등의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을 3월 중 조기 추진해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 미세먼지 발생 요인 중 불법소각 등 생물성연소가 약 2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봄철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은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산불로 번질 수도 있기에 불법소각을 방지하는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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