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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해빙기 안전수칙 준수로 산악안전사고 예방

   
<정재채/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경칩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탐방객들이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몸과 마음을 달래려 국립공원 등 전국의 명산을 찾고 있는 요즘 무엇보다 해빙기 안전산행이 중요하다.

소방방재청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2월에 발생한 산악사고가 538건으로 전체 산악사고 중 6.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해빙기에 발생하는 산악사고는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탐방로가 미끄러워 넘어지는 낙상사고와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는 바다와 어우러진 금산탐방로가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금산 38경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기 위한 해빙기 산행시 주의해야 할 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악지형의 기상에 맞는 산행을 준비해야 한다.

금산은 해발 705m이지만, 기상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2013.2.1 / 118.5mm)와 잦은 강풍과 급격한 일교차로 탐방로상에 결빙된 구간이 다소 존재하고 있어 방풍자켓과 아이젠, 스패츠, 스틱 등 산행장비를 갖추어 산행을 하여야 한다.

또한 금산은 급경사구간이 많아 산행 전 준비운동을 실시하여 관절 및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풀어준 뒤 자신의 체력에 알맞은 탐방코스를 선택하여 무리한 산행으로 발생되는 탈진, 실족, 부상 등을 사전에 방지하여야 한다.

암석지대가 많은 금산은 겨울철 강우와 한파로 지반의 동결 융해 반복으로 낙석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산행 중 급경사지와 절벽 아래 등은 주의하여 신속히 통과하거나 우회해야 된다.

이와같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탐방로상에 약 500m간격으로 설치된 다목적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숙지하여 국립공원사무소나 119로 신속히 구조요청을 하여야 한다.

해빙기 산행 안전수칙을 잘 지켜 산악안전사고 없이 봄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당부한다.
<정재채/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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