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후보와 한 여성 사장으로부터 현실적인 어려운 상황을 나누고 있다.>

[남대문=권병창 기자] “코로나19 방역지침의 거리두기를 하루빨리 수정하고, ‘김영란법’을 당분간 유예해 그나마 상가에 와서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하는게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안상수<사진> 경선후보는 8일 오후 서울시의 상징적인 남대문시장을 둘러본 뒤 취재기자들과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대표적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위로했다.

그는 남대문시장상인회의 문남엽 회장과 함께 현지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향후 대안을 모색했다.

안 후보는 취재기자들에게 “실상을 다 봤다시피 매출이 1/10에서 많아 봐야 20~30%의 수익으로 연명을 하지만, 보이지 않는 2,3층은 문닫은 데가 많아 전체적으로 20%에서 25%가 문을 닫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오히려, 그나마 남대문이니까 조금 괜찮은 건데, 인근 명동도 약 30~40%가 문을 닫았더라”고 전했다.

<영업이 어려워 공실로 남겨진 점포 앞에서 안 후보가 임대 표시를 보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안상수 후보는 “일련의 실정에 대해 정부가 첫째는 위드(with) 코로나 정책을 바꿔야 하고, 두 번째는 이런곳에 직접적인 조기지원을 해서 버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미래에 문을 닫은 분들에게도 사전에 대책을 세워 주는게 맞다.”고 조언했다.

상당수 문을 닫은 점포는 예를 들자면 휴게시설이라든지 그런 곳에 정부에서 투자를 해 상가 전체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법도 현안 타개의 방안으로 제시했다.

안상수 후보는 “(다각적인)연구를 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지금 당장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빨리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