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근위원장,“가장 낮은 곳에서 민주주의 몸소 실천한 김두관 지지”

<한국건설노조원들이 29일 오후 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뒤로 화이팅을 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참여와 확산위해 김두관후보 당선 총 매진할 터"
좋은 정책을 제안하는 모임 ‘지식포럼’ 40인도 28일 지지선언

[권병창 기자/부산=한문협 기자] 
"국가 균형발전의 해결사, 김두관후보를 지지합니다."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건설노동조합 전용근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지역본부 조합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경선 예비후보의 공식지지를 선언했다.

한국건설노동조합 전용근 위원장 외 전국지역본부 조합원들은 29일 오후 2시 건설노동조합 본조사무실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혁신성장 정책을 공약으로 한 김두관 후보의 ‘균형분권국가’ 공약을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전용근 위원장 외 전국지역 본부장 및 조합원이 활동하는 한국건설노동조합은 “노동자가 자율과 창의를 극대화하고 자주적 노동운동을 발전시키는 것이 역사적 과제임을 인식한 김두관 후보의 민주적 지위 의식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미래 노동자의 사회 정의구현을 비롯 노동운동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고 국가 복지사회 건설을 완수할 책임감 있는 대통령 후보는 김두관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지지 선언에서 전용근 위원장은 “김두관 후보는 수호자의 가장 큰 덕목인 정직과 신뢰를 갖춘 바른 대통령 후보로서 노동현장에서 차별 없는 정책을 실현함과 동시에 인간다운 삶의 실현을 위한 민주적 노동운동의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창조적 노동운동의 밑거름을 제공하고, 자주적 노동운동을 지지하는 많은 노동자들의 참여와 확산을 위해 김두관 후보의 당선에 총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오후 좋은 정책을 제안하는 연구자 모임 ‘지식포럼’ 40인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의원 지지를 역시 선언했다.

이날 서울시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6층에서 가진 김두관후보를 지지선언한 대학교수 및 ‘지식포럼’ 연구진은 인구 소멸과 지방 소멸을 막기위한 대안으로 사실상의 '싱크탱크'로 널리 회자된다.

다음은 29일 한국노총 연합노련 건설노조의 김두관후보 지지선언 전문이다.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건설노동조합은 김두관 후보를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 지지한다.

한국건설노동조합은 힘없고 소외된 이 땅의 노동자를 대변하고 자본에 빼앗긴 노동자의 땀의 대가를 쟁취하기 위해 강력한 대외투쟁과 교섭에 연대의 깃발을 들고 있다.

가난한 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건설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전국의 건설 현장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어갈 때 이 나라 정치꾼들은 침묵했고 노동자를 위한 어떠한 현실적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거저 선거 때마다 표를 얻기 위한 거짓 약속으로 노동자를 두 번 죽여왔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대재앙 속에서 건설노동자는 지금도 폭염 속에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으며 거저 버티라고 주는 사측의 소금 알 한 알로 푹푹 찌는 콘크리트 바닥에 자재박스를 깔고 담배 한 모금에 위안삼아 하루하루 박봉에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주도하고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노동자들이 사회와 국가에게 들었던 말은 한 번 더 허리띠를 졸라매 달라는 말이었고 노동자의 땀으로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의 온갖 특혜는 가진 자의 몫으로 돌아갔으며 노동자는 철저하게 외면 당해왔다.

정치인들의 무관심 속에 건설노조는 다수노조의 난립으로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노‧노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피로감도 극에 달했으며 그 피해는 불쌍한 노동자가 오롯이 짊어지고 있다.

기득권에 기생하여 권력을 탐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많은 정치인이 5년에 한 번씩 자기가 나라를 구해보겠다고, 대통령이 되어서 국가와 국민을 잘 섬기겠다고 가면을 쓰고 거짓을 일삼고 있다. 

해방 이후 자본에 착취당하고 정치인의 거짓말에 속아왔던 이 땅의 건설노동자는 이제 올바른 선택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모두가 중앙에서 권력을 꿈꾸고 스펙을 만들어 위에서 누리는 정치를 할 때 스스로 지방으로 내려가 농민과 노동자를 대변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마을 이장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호가 아닌 몸소 실천하며 스스로 정치 스토리를 써 내려간 정치인.

모두가 수도권 집 한 채, 수도권 일자리, 수도권 대학을 외치는 비정상적인 국가를, 단순히 수도권에 집 많이 지어서 부동산을 안정시키겠다는 허망한 구호가 아니라 강력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 소멸하는 지방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지방의 건설노동자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방의 자식들이 돈 벌기 위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는 국가를 만들어줄 정치인.

가난한 가정의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조금이라도 열어주고, 돈이 없어서 시작조차 못해보는 가난한 청년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심어줄, 미래세대를 책임질 정치인.

정치를 개인의 목적과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여의도에서 오로지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을 어버이처럼 섬기는 정치를 목적으로 살아온 진정한 국민의 심부름꾼.

지방대 출신. 마을 이장 출신. 이긴 선거보다 진 선거가 더 많았던 사람.

모두가 외면했던 영남에서 진보개혁 진영의 꿋꿋한 바위가 되어 비, 바람을 온몸으로 버티며 스스로 기득권에 맞서 투쟁해온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건설노동조합은 전국의 모든 동지들과 함께 강력하게 연대하여 이길 때까지 싸우는 본 노조의 정신에 따라 연대와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고자한다.

투쟁!

한국건설노동조합 전국대표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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