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0시 30분께 래핑된 차량으로 집회장소로 진입하려던 자영업자가 경찰의 제지로 멈춰서 있다.>
<익명의 한 참가자는 "선지급,후정산! 자영업자에게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라며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시사했다.>
<경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이 시위참가 차량을 대상으로 회차를 권유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사진=장건섭-이진화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공분(公憤)이 심야 차량시위로 이어졌다.

14일 오후 10시 10분께 일부 경찰이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대응 거리두기 정책이 4단계 격상과 선제조치에 따른 자영업자들이 집단시위를 알려, 회차 및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이날 자영업자들은 오후 11시께 여의도 국회 둔치 주차장에서 차량 500여대를 동원한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한다고 예고,전운마저 감돌았다.

<경찰들이 국회 정문앞 통행차량을 상대로 검문을 하고 있다.>
<경찰이 국회 정문앞에서 비상대기 중이다.>

이날 차량집회는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선제조치에 항의하려는 자영업자들의 차량 시위자들이다.

앞서 자영업 단체 22개의 연합체인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측은 “이번 방역조치는 더 이상 버틸 힘마저 없는 실정으로, 자영업자에게는 그나마 남은 인공 호흡기마저 떼어버리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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