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이석백천로 25톤 트럭 70차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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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창 기자/이천=김종현 기자] 일반 우수토양에 기름성분이 뒤섞인 불량 토사가 버젓이 불법 매립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효율적인 행정관리가 요구된다.

더욱이 지난 2월말부터 3월초 사이 M물류사가 이천시 이석백천로 572길에 무분별하게 매립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11일 오후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매립된 추정 분량은 25톤 트럭 70~100여 회차를 투입, 순수 토양에 2회 가량 매립한 것으로 전해져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지 일대는 기름이 뒤섞인 토양으로 전해져 관할 부서의 엄정한 현황 조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제보자 J모 씨는 “현장 관계자는 냄새가 나니까 큰일”이라며,“기름 냄새가 안나도록 토사를 섞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토사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폐기물 처리장으로 이송 처리돼야 마땅하나 ‘처리중’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근 주변에는 주미배수펌프장이 있는 곳으로 뚝방에서 바라보면 현장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인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이천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어제부터 현장답사를 진행한 결과, 계속 냄새가 나는것 같다"며, "일단 토양정화 업체한테 의뢰해 조속한 사후처리를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매립량은 정확하게 파악은 안되는 상황으로 현장측은 차량이 빈번하게 드나들기에 어디에서 반입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에 "불법사항이 적발되는대로 그에 상응한 행정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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