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최근 해남군 화산면 연곡리 양수장 주변 간척지 일원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남군과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해남군 자연사랑메아리, 한국야생동물 보호협회 해남군지부, 환경명예감시요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겨울철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하여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생동물(겨울철새)을 위해 닭 사료 80포대를 구입 겨울철새 도래지역인 고천암호 주변에서 살포했다.

 
이날 먹이주기 행사는 겨울철 철새 개체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철새를 위해 닭 사료를 살포하고 불법어구 등을 철거했다.
먹이주기 행사가 끝난 다음 고천암호 주변의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 일부 가창오리 개체수가 줄었지만 백로, 회오라기, 수리, 기러기, 쥐오리,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다양한 다른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철새도래지역으로서 환경변화와 여건조성을 위해 국비 지원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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