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연안어장의 환경을 보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자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식어장 정화사업은 최근 날로 증가하는 육상의 오염원 유입 및 해면의 지속적인 이용으로 인한 어장 자체의 환경악화로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는 노후어장을 대상으로 추진해 친환경 양식어장 조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1억원(국비 80, 지방비 10, 자담 10)을 투자하여 부안군 연안 양식어장 105ha의 퇴적물 수거·처리, 바닥갈이, 객토, 해적생물 구제를 추진한다.

사업대상지역은 어장관리법 제12조 규정에 의거 수산업법에 의한 어업면허나 어업허가를 받은 수면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억원을 투자해 양식어장 504ha를 정화했다"며 "향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식어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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