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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용산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장 선거 5일전 '파행우려'14일 조합장과 이사 및 대의원 선출 임시총회 초미 관심
<한남동에 위치한 주택재개발사업 예정지 전경>

[긴급진단/김종현 기자] 주택재개발 조합의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법리공방으로 치달을 조짐아래 자칫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한남4구역)에서 오는 14일 시행하는 조합장과 이사 및 대의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앞둔 가운데 무차별 인신공격 등 혼탁한 양상으로 번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남4구역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금석)는 9일 조합장 선거 출마 후보자 3명 모두에게 후보자 등록 취소 및 당선무효를 결정 할 수 있는 선거관리규정 위반 경고를 1회 부여했다.

<기호1번 정유진,“현금 청산자 주장은 거짓...허위비방 중단해야”> 

선관위는 지난 7일 오후 조합사무실 내에서 제9차 선거관리위원회의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 유감 표명의 건과 조합장 후보자 3인에 대한 부정선거 등 민원 처리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선관위는 이날 의결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 유감 표명의 건에 대해서는 선관위의 실수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며, 조합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문자 발송하기로 의결했다.

또 △조합장 후보자 3인 부정선거 등 민원처리의 건에 대해서는 조합장 후보 3인에게 각각 선거관리계획 ‘후보자 등록 취소 및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1차 경고를 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9일(월) 각 후보 3인에게 회의 결과를 내용증명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유감 표명의 건은 조합장 등록후보 서류심사 과정 및 후보자 확정공고 과정에서 일부 후보자에 대하여 임의서류양식 사용, 기재사실의 불명확성 등이 지적되면서다.

선관위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사전에 검증하고 교정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과정에 불필요한 민원 등을 야기하게 된 점에 대해서다.

이에 선관위는 유감을 표명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조합원에게 알렸다.

선관위는 조합장 후보자 3인에 대한 부정선거 등 민원 처리의 건과 관련해서는 △기호1번 조합장 후보 정유진에 대해서는 후보자등록신청서 정해진 양식을 사용하지 않음 △기호2번 조합장 후보 오덕현에 대해서는 최종학력 부분을 불명확하게 작성하여 민원을 야기시킨 점에 대해서 △기호3번 조합장 후보 이무신에 대해서는 후보 홍보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에 대해 비방함으로서 공정선거를 해하고 민원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 각각 경고 조치했다.

기호1번 정유진 후보는 9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취재에서 “신청서의 정해진 양식이 아니라함은 컴퓨터에 저장된 예전 양식으로 작성 제출한 것으로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접수 당시에 지적을 하든가 반려했어야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상대 후보측에서 이의를 제기한다는 이유로 경고조치를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대승적차원에서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다른 후보자들도 이제부터라도 오는 14일 총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게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선관위가 이무신 후보자의 선거관리규정 위반과 관련해 ‘타인을 비방’이라고 적시한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즉 “우선 본인의 공유지분은 보광동 161번지 공유자와 함께 보유중인 36평이며 위임을 받아 본인이 대표자로 되어있고 조합장 후보로 나와 있다”면서 “또한 제 무허가건물 지분은 168-4번지의 학교 부지에 앉아 있으며 제 명의로 재산세를 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관리처분 시에 공유자와의 지번에 분양권을 제가 포기를 하더라도 현재의 무허가 지번으로 제게는 분양권이 주어진다”면서 “무허가건물의 점유부분도 제가 우선권으로 약 10평 정도 불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것을 이무신 후보와 측근들이 저를 현금청산자라고 몰아가면서 현금청산자를 조합장으로 만들면 안 된다고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번 이무신 후보와 이사 및 대의원 후보로 나온 일부 후보자들 가운데 오히려 현금청산자들이 있음에도 이들이 거꾸로 자신을 현금청산자로 만드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이 같이 강조한 후 “이번 한남4구역 14일 총회는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총회는 OS요원을 동원하지 않기에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특히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조합원 A씨는 “현재 이번 선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상한 소문이 계속해서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선관위나 이해관계 세력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서 조합원들의 잔치인 선거를 이용할 경우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남4구역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고인돌 식당(크라운호텔 별관 1층)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궐위 상태인 조합장과 이사 및 대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6일부터 10일까지는 용산구 보광로에 있는 조합사무실내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도 진행 중이다.

조합장에는 기호 1번 정유진(55 여), 2번 오덕현(73) ,3번 이무신(55)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이사에는 5명 선출에 총13명이 출마했다.

한편,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는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 등 관련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4일 선거는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환경방송  webmaster@ec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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