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환경콘서트’ ‘정크아트 시상식 & 전시회’등 진행
문화소외 계층과 환경을 노래/1사1촌 들골마을 등 100명 초청
폐기물로 만든 ‘정크아트’, ‘환경보전 사진’ 등 전시회
카센터 운영 강래구 씨 공룡 공모전 영예의 대상 수상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문화적인 혜택를 입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1사 1촌 자매결연 농촌 어른을 초청해 ‘제6회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 야외 환경업무 체험 행사 및 환경콘서트가 결합된 대규모 환경예술축제를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환경콘서트에는 환경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녹아 있다.

콘서트장 주변에 환경홍보관을 마련해 미래의 교통수단이 될 전기자동차 충전 시연, 대기정책의 기초자료를 생성하는 공기질과 소음 측정, 생활 속에서 녹색실천을 유도하는 탄소포인트 제도 설명 등 환경업무에 대한 친밀도와 이해도를 높인다.
 
또하나 문화소외 계층인 ‘새 소망의 집’ 가족 및 ‘1사1촌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들골마을 농민 등 100여명을 초청해 사회를 조금이 나마 밝게 만들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특히, 대한민국 환경지킴이로 유영숙 환경부 장관, 김성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국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돼 그 의미가 크다. 콘서트에서는 재활용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정크아트 전시도 눈길을 끈다.

공모전 참가자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친환경 전시회’ 라는 테마로 ‘정크아트’와 ‘환경보전홍보대상 수장작’이 전시된다.

‘제6회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자동차 폐품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500kg의 공룡 랩터를 묘사해 대상을 받은 강래구 씨의 ‘랩터의 눈물’이라는 작품과 함께 총 16개의 수상작들은 공연 참가자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전시된다.

또한, 신세대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에코셀러브리티(Eco Celerity)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상식에 앞서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콘서트와 더불어 환경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자리도 마련된다. 국민들이 낮선 환경업무를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평소 관심 밖에 있던 에코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충전원리 설명, 공기질과 소음 측정 시연, 탄소포인트제도가 우리의 일상생활를 어떻게 녹색으로 바꾸는지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환경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정크아트.환경보전 사진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일반인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환경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환경예술축제의 취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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