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특별감시계획 3단계 구분

전라북도는 설 연휴 전후인 9일부터 14일까지 환경오염취약 지역과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상수원 수계, 환경오염 우심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특별감시계획은 설 연휴와 설 전-후 등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설 연휴 전에는 배출사업장의 자율점검 유도를 위한 협조문 발송 등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사전계도와 작업량이 급증이 예상되는 사업장(도축, 도계)과 오염우심 사업장(폐수수탁업소, 염색, 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정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발생이 잦은 유독물 유출사고에 대비 산단내 유독물 저장 및 보관시설 사업장 5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에는 도와 시·군에 ‘특별감시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사고우려지역과 환경오염 우심하천에 대한 하천순찰을 강화해 만일의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이 지난 후에는 연휴기간 중 일시 중단되었거나 겨울철 한파로 동파된 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중-소사업장과 환경관리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사업장이 설 연휴 이전에 자율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설 연휴 중 예기치 못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자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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