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의원, 박재현 수공사장 만나 구미 5단지 분양가 인하 이끌어내

<구자근의원이 18일 백재현수공사장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

수익용지 확대(7→13%) 산입법 시행령에 명시된 수익용지 비율 10% 충족

[국회=권병창 기자] 신종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침체로 구미 지역의 경제는 더욱 힘든 상황이며, 5공단 미분양은 장기화 되고 있어 구미지역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매각수익의 25% 이상을 분양가 인하에 재투자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20%대에 머물러 있는 구미 5단지 분양에 새로운 기회가 마련됐다.

그간 고분양가 논란, 기반시설 부족 등의 사유로 5단지 분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1단계 지역은 98%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곧 2단계 공사가 시작되면 기반시설은 순차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근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북 구미갑)은 고분양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긴시간 협의 끝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최초로 구미 확장단지와 5단지에 매각수익의 25%이상을 분양가격 인하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이끌어냈다.

현재 5단지는 수익용지가 7%만 지정되어 있어 조건이 맞지 않았으나 수익용지를 13%로 확대하여 수익금의 25% 이상을 분양가 인하에 재투자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자근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분양가 인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데 대해 구미시민을 대신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미 5단지 분양을 넘어 기업과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지역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구미 5단지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앞으로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와 구미 경제회복 그리고 5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관계 기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구미 경제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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