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공동아래 국내 거주 개발도상국 유학생·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선진 물관리 교육 과정'을 가동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29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통합물관리, 누수관리, 상수도 운영 등 과정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물관리 △물 공급 안전성을 위한 누수관리 △먹는 물 공급의 위생관리 역량을 위한 상수도 운영 등이다.

이번 교육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물관리 기술 전수와 현장 실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올해 1월31일 이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원대상 국가에 속한 외국인 가운데 물 분야 관련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2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국제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직무·전공 연관성과 지원동기 등을 심사해 총 45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19일 이메일을 통해 개별 공지된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가 반세기 동안 축적한 다양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사장은,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써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과 물문제 해결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