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이원준선수 SNS 메시지 화제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이원준선수, 바로 옆은 임성재선수이다>

[권병창 기자] '4.15 총선' 마지막날인 14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서신·삼천·효자)에 출마한 이상직 후보 아들이 SNS 응원 메시지를 보내와 여타 후보의 부러움을 샀다.

이 후보의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미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리만치 ‘골프 신동’으로 불렸던 이원준(22)씨이다.

그는 미국 진출을 겨냥해 현지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골프에 전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2016년 한국에서 처음 열린 ‘2016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AAC)’에서 ‘톱 10’에 들면서 골프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원준 씨는 이 후보에게 카톡을 통해 “미국의 심각한 코로나 문제 때문에 한국에 못가고 대신에 투어플레이어 임성재선수와 훈련을 열심히 하고 들어간다."고 보냈다.

그는 이어 "내일 오후에도 성재와 훈련할 예정”이라며, 늘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또한,이 씨는 “내일 아빠 선거 꼭 당선되기를 바란다”는 기원의 마음을 담았다.

카톡을 공개하면서 이상직 후보는 “어리기만 했던 아들이 어느덧 성장해서 아빠를 응원해주니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선거운동을 마치고 아들과 통화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PGA대세로 떠오른 임성재 선수는 이원준군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상비군 라이벌로 함께 성장하면서 우정을 쌓아 온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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