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정론관에서 양승조충남도지사와 허태정대전시장, 충청권 국회의원 등 참석

<국회 본회의에서 '균특법' 통과이후 대전/충남출신 국회의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승조충남도지사와 허태정대전시장 등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균특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모두발언에 이어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국회=권병창 기자/박현진 기자] 370만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숙원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전격 통과된 가운데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완성아래 핑크빛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6일 오후 10시3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양승조충남도지사와 허태정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딩 자축연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양승조충남도지사는 먼저,"국가균형발전 특별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를 대전시민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이 있기까지 법안을 심의하고 가결해준 국회의원분들과, 대전시민과
충남도민, 그리고 함께 힘을 보태준 언론인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상기했다.

양 지사는 특히, 홍문표, 박범계, 김종민, 이상민의원 등 현장에서 앞장 서준, 충청을 사랑하고 대표하는 의원은 물론, 옆에 자리한 허태정대전시장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박범계 의원이 6일 오후 10시께 국회 본회의장에서 370만 대전-충남도민의 숙원인 '균특법 개정안'에 대해 제안설명 및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민과 충남도민께서는 100만인 서명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분 한 분이 힘과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일련의 고맙고 정성어린 충청 도민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그는 "지역과 나라를 위한 뜨거운 의지와 열정,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충청의 자존심을 지켜온 정신을 받들어 더욱 힘차고 당당하게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지사는 "균형 발전과 혁신도시 지정은 이 시대 대한민국의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지역은 고르게 발전해야 하고, 국민은 함께 잘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것이 문재인정부의 국정목표이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 지사는 지금까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줄기차게 요구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상기했다.

이는 "충청권만의 이익을 위한 일이 아니다"며 "'함께 잘 살자는 대한민국의 국가발전 전략을 위한 일"이란 점에 방점을 시사했다.

그는 "'더불어 함께 하자'는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가 달린 일"이라며 "이것이 주장이고 외침이었던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표된 '균특법'의 투개표 전광판>

그리고 마침 내 큰 산을 넘어 새로운 목표를 눈 앞에 두고 결실을 맺게 됐다고 그간의 고충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는 "'균특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충청남도의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충실한 후속절차의 준비를 통해 차질 없이 완성해 내는 일은 지금부터 가야 할 길"임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한,"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더 빈틈없이 준비하고 전심전력을 다해나가겠다."며 "충청남도가 앞장서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지금 충남뿐아니라, 전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와 걱정이 매우 큰 만큼 오늘의 낭보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충남도민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는 "그 힘을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차단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외 "충남의 이러한 기운이 국민 모두에게도 전해져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데 작은 단초라도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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