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언론팀의 강영도팀장이 출입기자들에게 1회용 마스크를 무료 지급하고 있다.>

[파주=권병창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 일본, 필리핀 등 동남아로 창궐(?)하는 가운데 한 자치단체측이 잦은 입-출입하는 취재기자들에게 1회용 마스크를 지급, 호평을 얻고 있다.

3일 오후 파주시 본청에 마련된 기사송고실(출입기자실용)에서 각사 기자들이 드나들면서 자칫 전염 우려에 따른 개인별 마스크를 전달했다.

특히, 접경지역인데다 오두산전망대와 임진각 평화누리 등을 무대로 대만과 중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탐방 코스로 각광받으면서 만일의 사태에 사전대비하는 분위기이다.

더욱이 파주시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 접촉시민 가운데 9명이 모두 음성 판정으로 진단, 한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A통신의 김모 청와대 출입기자는 "춘추관 초입에 세정제를 마련해 놓았을 뿐, 개인별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인근 시청을 출입하는 S일보 기자는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체감온도가 시선밖으로 별다른 조치는 없다"면서 "민원실 입구의 손씻기 비치 정도는 마련한게 고작"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M일보의 파주주재 김모 부국장은 "사실 무관심하게 방치할 수 있는 일련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센스있게 조처해 준 시청 공보실의 선조치에 감사하다"며 "소통과 민원 제고에 앞장서며,발빠른 열린행정의 하나로 호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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