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9일 신년기자회견 언론과 시정계획 공유

<최종환 파주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파주=권병창 기자] “2020년 도약하는 파주!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수도-파주'를 아젠다로 미래지향적인 통일도시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나아가 46만 시민의 복지도시로 도약하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9일 파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시정 성과와 2020년 시정 계획을 언론과 공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올해 달라지는 시정에 대해 간략히 소개 후 바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상 신년기자회견에서 긴 시간에 걸쳐 신년사를 낭독하는 격식에서 벗어나 언론과의 소통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모습이었다.

참석한 언론인들은 일반 행정, 교통,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의와 제안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최 시장은 “2020년은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맞는 중요한 해로서 시민 삶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파주가 미래지향적 통일도시이자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 대중교통 확충, 문화예술이 넘치는 복지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시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통일경제특구 및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남북교류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수도 및 통일 중심도시 위상 제고 △파주형 마을살리기,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 등을 통한 균형과 상생 발전 △GTX 복합환승센터 및 테크노밸리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한 도시 자족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GTX-A, 지하철3호선 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및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과 반환공여지 개발 등을 통한 지속가능 미래발전 동력 마련 △여성 및 어린이 안전 환경 개선, 노후상수도 교체 및 공공하수도 확충 등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지역화폐 확대 발행, 일자리지원 강화 및 공공일자리 확대를 포함했다.

이밖에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통한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배려 △공공청사 건립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공간 확충, 시민 여론조사 및 평가시스템 도입, 무료 공공 와이파이 확대,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등 행정혁신을 통한 소통·분권 확대 등을 2020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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