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한국문인협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개최

<문협 이광복이사장이 대상을 차지한 김민주(안양예고)학생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선진출 중.고등 100여 학생 글솜씨 겨뤄
참방,차하,차상,장원,대상자 상금과 상패수여
본선 시제,'오늘' '유투브''통일'로 나눠 선택

[이계정 기자] 미래의 문학인을 발굴,육성하는 전통의 마로니에 청소년백일장 대상에 김민주(안양예고) 학생이 품에 안았다.

1만5천여 국내외 각 장르별 작가로 구성된 (사)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34회 마로니에 전국 청소년백일장'에서 이같이 선정됐다.

18일 오전 9시30분 서울 목동 소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4층에서 열린 본선 백일장의 주제어는 현장에서 제시됐다.

이날 주어진 본선 시제는 '오늘', '유투브','통일'로 나눠 참가 학생들의 자유로운 선택에서 치러졌다.

마로니에 청소년백일장의 본선 진출자는 고등산문 25명, 운문 25명, 중등산문 25명 운문 25명 등 100명이 평소 갈고 닦은 기예를 뽐냈다.

앞서 시행된 예선작품 공모는 지난 3월29일에 시작돼 4월26일까지 이어졌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의 중등부와 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마로니에 청소년백일장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은 인터넷 접수를 통해 공모를 받았으며, 지난 9일 홈페이지에 본선 진출자를 발표,이날 최종 결선을 치렀다.

예선에 제출된 작품은 운문 2편이나 산문 1편 중 택 1이며, 작품의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하면 됐다.

마로니에 백일장은 고등부 1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장원과 차상, 차하를 각 4명씩, 중등 10명과 고등 20명의 참방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한국문인협회의 부이사장단이 맡았으며, 문협의 이광복(소설가) 이사장은 당연직 심사위원장으로 참관, 옥고를 가렸다.

마로니에 백일장 상위 입상자는 대부분의 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할 때 문예창작과 특기자 전형으로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올들어 34회째를 맞이한 전국 마로니에 청소년백일장은 동서식품주식회사와 사단법인 인산학연구원 지리산문학관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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