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효자동 북한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야생생물관리협회 고양지회 회원, 공무원 등 50여 명이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야생생물의 밀렵 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밀렵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했다.

 
합동단속 결과 올무 등 불법엽구 15점을 수거하여 폐기처분 했다.

한편, 불법엽구 제거와는 별도로 노고산 중턱에서는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옥수수, 밀, 콩, 해바라기 씨앗 등 200kg을 야생생물이 주로 활동하는 통로에 뿌려주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런 활동을 통해 야생생물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함과 동시에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나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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