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에 대한 겨울방학 중 아동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7일 고양시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5,855명의 지원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급식지원을 받는 아동은 겨울방학 기간 중에 1일 1식 4,500원의 G-Dream 급식 카드로 아동급식 협력 음식점(529개소)에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자가 확정됐다 하더라도, 추가로 지원 대상자가 발생하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정 아동,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아동, 보호자가 장애인 가정의 아동, 한부모가족 아동, 보호자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아동이다.

고양시 아동청소년과는 “2012년 여름방학 중 급식지원을 받은 아동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이번 겨울방학 중에도 지원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시 홈페이지와 각 구청 및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 급식지원 신청 안내를 게시하고 또한 교육청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각 학교에서 급식지원 신청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하여 결식우려 아동이 누락되지 않고 급식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방학중 굶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추가 지원 대상자가 생기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2012년 아동급식지원 예산으로 44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고양=나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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