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유원지에서 동계수난구조 동시훈련

구조대원 2인1조, 응급처치 숙달요령 등 실시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는 칼바람속에 동계수난구조 훈련 및 응급처치 캠페인이 군작전을 방불케 했다.

대구시 동계수난구조 교육훈련 및 동계 응급처치 교육 캠페인은 27일 대구 수성유원지에서 시민구조봉사단 구조대원 및 청소년동아리 그린에이져스(회장 한민석), 수성소방서구조대, 수상구조전문여성의용소방대원(대장 라귀주), UTR한국본부, 대구시민, 수성구자원봉사센터 그리고 수성소방서(서장 김정철) 및 시민구조봉사단(단장 고재극)과 회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수난사고시 수중환경에서의 신체적 적응 및 구조대원의 수중물리 이론, 수중인명구조론, 수난구조기법, 수중장비 조작술 및 동계응급처치 등의 실전교육 훈련으로 진행됐다. 

민간인으로 구성된 시민구조봉사단 회원들의 동계 수난구조 교육훈련(아이스다이빙) 동절기 및 해빙기 내수면 수난사고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사시 현장 활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시된 이날 교육.훈련은 구조대원 2인1조로 잠수장비 착용후 하강로프를 따라 하강해 바닥의 횡단 로프를 따라 수색 및 요구조자를 인양하는 훈련을 비롯 나침반 이용 방향유지 방법 및 응급처치 숙달 요령 등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구수성소방서의 김정철서장은 "해빙기에 낮이면 온도가 영상까지 올라가 얼음이 녹으면서 수난사고 발생가능성이 높다"며"각종 수난 사고에 맞는 인명구조 교육.훈련을 통해 혹한기 수난사고 인명피해 예방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얼음속 인명탐색 훈련은 전문구조 대원의 구조기술을 향상시키는 계기됐으며 대구지역의 해빙기시 즉각적인 출동준비 대응 등 동절기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생명존중 홍보와 캠페인에 좋은 기회가 됐다.

시민구조봉사단의 고재극 단장과 민간전문구조대원 및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과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자리매김하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