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8년도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전국 75개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부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인구 10만 이상의 지자체가 교통 환경을 정비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 시행해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평가 및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2014년 최우수, 2015년∼2018년 우수 등 5년 연속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68시간 근로제에 따른 대중교통 개편△버스노선 감회에 따른 희망택시 확대 운영 △도심 내 공한지 주차장 조성 △교통약자를 위한 행복 콜 운영 활성화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특히 내년은 52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근본적인 대중교통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개편(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심 내 주차공간 확보와 교통안전을 위한 지속적 시설개선 등을 통해 선진교통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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