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좋은만남공인중개사’와 ‘터전공인중개사’ 미담

<환경방송 봉사단 소속 3명이 자비로 600장의 연탄을 마련해 주변의 독거노인을 찾아 직접 전달, 귀감이 되고 있다>

[제천=김종현 기자]수은주가 연일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세밑연말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나눔문화를 실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 청전동의 ‘좋은만남공인중개사의 강기영 대표와 ‘터전공인중개사’의 홍연주 대표.

이들은 ‘환경방송 기자봉사단’의 장주일 기자와 함께 화신동의 소외계층인 이모(84)씨를 찾아 평소 난방시설이 부실하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6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흔쾌히 이웃돕기에 참여한 두 공인중개사의 사무실>

그 어느 해보다 자영업자들의 자생력이 버거운 가운데 80대의 노구를 이끌며 지내는 추운 겨울철을 위해 3명의 봉사단원은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의 김민석 총재는 “매말라가는 세태에 불우이웃을 섬기고, 돕는 이들이 눈에 띠게 줄어들면서 흔쾌히 세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고 귀띔했다.

김 총재는 이어“연말연시에 좀처럼 이웃돕기 운동에 인색한 요즈음 이들의 소리없는 나눔실천을 뜻깊은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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