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1사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배 국가유공자들에게 화환을 걸어주는 후배 장병들>
<6.25한국전쟁의 마지막 보루를 사수했던 다부동 참전용사들이 소개된 뒤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병창 기자/사진=전진부대 제공]육군 제1보병사단 창설 71주년 기념식이 부대 출신의 선배 국가유공자를 초청한 가운데 거행돼 진중의 화제다.

1보병사단 전진부대는 최근 영내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종명(육사 39기)국회의원과 국가유공자, 월남전참전자회 파주시지회(회장 유익종),다부동 참전용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지 전진부대는 남-북이 연계된 임진강 하류를 넓게 끼고 있어 GOP경계와 동시에 강안경계도 맡고 있다. 

지난 95년에는 임진강 벼락바위 일대에서 임진강 하류로 침투하는 간첩을 격멸한 사례(일명 임진강 벼락바위 작전)가 전해진다.

제 3땅굴 발견 등과 함께 부대의 자랑거리로 회자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전진부대는 전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거점인 관계로 완벽한 진급코스로 구전된다. 

육군사관학교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면 곧 이 사단에 소대장으로 첫 부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역 육군 장교라면 전진부대에서 한 번 이상은 복무해야 추후 장성까지 무난히 진급한다는 후문이다.

<2000년 6월27일 DMZ의 수색작전중 위험에 처한 부하를 '살신성인'으로 구하려다 지뢰폭발로 두 다리를 잃은 뒤 대령으로 예편한 이종명(육사 39기)국회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들이 군용 지프에 탑승한 뒤 환송하는 후배 장병들의 박수를 받으며, 영내를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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