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상수도 동파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상수도관리 종합대책을 세우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평군에 따르면 수돗물 안정공급을 위해 상황근무 5개조를 비롯해 동파대책반 12개조를 각각 편성 운영해 동파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요령이 담긴 리후렛을 만들어 각 가정과 사무실 등에 배부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려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이나 보온덮개와 같은 보온재를 채워야 한다.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거나 장기출타시 집을 비워야 하는 경우 수돗물을 조금씩 냉수 쪽으로 틀어서 흐르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도관이 얼어 물이 안 나올 때에는 온수로 녹이기 시작해 점차 고온의 물을 부어야 한다.
수도계량기에 열선을 직접 감게 되면 고장원인이 될 수 있으니 계량기 옆 관에 감아야 한다.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환비용은 수용가부담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미리 점검해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파 발생 시에는 양평군 수도사업소(☎031-770-3700∼5)로 연락하면 가능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권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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