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생활을 더 푸르게! Green Zone 26”

영내 병영부조리의 감소여부, 병영생활 만족도, 부대관리 시스템의 생활화 등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선발된 '우수대대'가 진중의 화제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3일, 백호포병대대 연병장에서 ‘참싸움꾼 Green Zone 26 우수대대 시상식’을 가졌다.

‘참싸움꾼 Green Zone 26’은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을 목표로 26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진병영 만들기 캠페인이다.

이날 최우수대대로 선정된 백호포병대대에게는 부대 표창에 이어 격려금 및 대대원 전원에게 포상휴가가 주어졌다.

우수대대 선정은 여단 및 직할대 자체평가에 의해 1단계 선발 후 사단 인사참모 등 2명의 평가단에 의한 현장평가로 공정하게 이뤄졌다.

평가는 병영부조리 감소 여부, 병영생활 만족도, 부대관리 시스템 생활화 등 3개의 분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전체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은 백호포병대대가 최우수대대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 대대로 선정된 '백호포병대대'는 장병들의 병영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선임병의 후임병에 대한 존중과 배려실천은 물론 간부들의 솔선수범,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적 조치에 대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아니라, 자살예방 교육, 성군기 사고예방 교육 등을 생활화함으로써 부대관리를 시스템화 하는데 전력했다.

사단은 지난 2005년 3월1일부터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불무리 Green Zone 운동'을 육군 최초로 시행해 육군 전부대에 선진 병영문화운동을 전파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통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존 활동에서 한 단계 진화해 선진 병영만들기 운동인 '참.싸.움.꾼 Green Zone 26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수부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표창을 수여받은 백호포병대대의 중령 신형철 대대장(학군 25기)은 “대대 장병 모두가 한 뜻을 모아 선진병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 대대장은 “부대의 강한 전투력은 성숙한 병영 생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참싸움꾼이 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대는 지난 1월 우수소대를 선발한데 이어 8월 우수중대를 선발한 바 있다.
26사단은 다가오는 새해에도 '참.싸.움.꾼 Green Zone 26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시킴은 물론 사단의 전 부대가 선진 병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단은 ‘참싸움꾼 Green Zone 26 우수대대 시상식’에 이어 청룡포병대대에서는 임마누엘 교회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임마누엘 천사교회 헌당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임마누엘교회 김국도 감독회장, 한국 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학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황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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