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대부도 등 갯벌체험으로 각광받는 경기도 서해안에 수목원이 조성돼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조성중인 바다향기수목원의 일부구간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29일부터 '상상전망돼'와 '바다너울원', '스크리 가든' 등 6개 시설물을 무료 개방한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지난 2007년부터 공사를 시작, 오는 2014년 완공을 앞둔 제2 도립 수목원으로 총 4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암석원, 습지원, 도서식물원 등 30여개의 주제원을 갖출 예정이다.

제1도립 수목원은 2006년 오산에 개관한 물향기 수목원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일부 구간은 영어마을 넘어 동측지역으로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돼와 바다너울원, 심연지, 왜성침엽수원등 6개 주제원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등이다. 

'상상전망대'는 국내 최대 규모인 길이 70m, 폭 5m 크기의 도자기로 만든 슬로프로 무엇이든지 전망된다는 익살스런 뜻을 담고 있다.
<안산=장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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