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2 경기안산항공전'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인 항공전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블랙이글의 에어쇼는 물론 관람객이 참여한 ‘항공스타일’, 눈물과 감동을 안겨 준 프로포즈 이벤트, 3천여 명이 함께 공동으로 작업한 플라이로드 등 많은 화제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평가 보고회는 관계자뿐만 아니라 축제 전문가들도 참여해 2012 경기안산항공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2013년 추진방향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먼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2012 경기안산항공전은 모니터링 분석결과 가장 흥미롭고 만족스러운 부문은 단연 에어쇼가 76.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항공 체험관과 헬기 지상 전시존 순이었다.

방문객들을 분석해 보면, 안산 거주자가 27.1%, 서울지역 21.4%로 2위, 인천광역시 8.0%로 3위로 안산을 방문한 외부 관광객이 72.9%를 차지했다.

핵심 방문객 층으로는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57.2%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개선할 사항으로는 행사장 인근 지역에 대한 소음 대책, 안산시 관광지 연계상품 개발 및 관람객 집중일의 입장시스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평가 보고회를 끝으로 '2012 경기안산항공전'은 42만 8천여 명이 방문한 성공적인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정승봉 안산시 부시장은 “2013 행사를 준비하면서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행사 기획”을 주문했다.

2013년에는 어린이날을 전후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함께 안산에서 대형 행사로 동시에 개최되어 전 국민을 넘어 세계인의 관심이 이곳 안산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안산=장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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