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한수원 국감

<박정 의원이 18일 오후 9시께 속개된 한수원 국감에서 원전의 냉각수배관 터널 하부에 사용된 모래와 자갈 되메우기로 지반침하 우려에 따라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적절한 공법 없으면 지속적인 침하현상" 우려

[국회=김종현 기자]해안가에 매설되는 원전의 필수 냉각수 배관 터널의 되메우기 자재로 모래와 자갈이 쓰이고 있어 지반침하에 취약한 데다 이에 대한 전수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원전이 밀집해 있는 영남지역은 전체적으로 해안가에 넓게 분포해 연약지반이 많은 만큼 적절한 공법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 침하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을)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해안가를 지나는 필수 냉각수 배관 터널 되메우기 공사에 모래와 자갈 등을 사용하게 되면 충분히 다짐작업을 할 수 없어 공동현상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지반침하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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