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2일 오전 국회 환노위 회의실 622호에서 열린 제363회 국회 임시회 제1차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 환경부 업무보고 및 예하 간부를 소개했다.

김 장관은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에서 2017 회계연도 환경부 결산에 대한 설명에 앞서 지난해 환경부는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을 위협하는 시급한 환경현안을 해결하는 데 무엇보다도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 국민을 가슴 아프게 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그간 지원되던 의료비와 장례비 외에 간병비와 생활자금까지 지원했다”며“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분야에 투자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인 노후 하수관 개보수 투자도 확대했다”면서 “환경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외 환경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환경산업에 특화된 투자펀드를 신규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올해 6월, 환경부로 일원화된 수자원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댐의 안전성 강화, 노후관 개량을 위한 지하수 공공관정 활용 등 가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국회=권병창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