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정상회담의 목표는 핵시설 목록 확인과 종전선언의 접점만드는 것”

<박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후보인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13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결과 합의된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 차례의 정상회담, 분단이후 최초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시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박 의원은 “2017년 전쟁 위기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운전자’로서 새로운 제안을 통해 해결의 길을 열어나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제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간 문제를 해결하는 ‘촉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목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 시설 목록,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보장이라는 큰 틀에서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혜안과 방법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복안을 밝혔다.

한편,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문재인정부’ 들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개최키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 발표에 합의했다.
<국회=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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