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우리 동네 작은 실천에서부터 출발”

 
14일 오전 광주광역시 하나님의 교회(목사 박규서)는 무르익어가는 초가을을 맞아 낙엽과 쓰레기로 자칫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는 오치2동 거리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광주북구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목회자와 성도 40여 명은 오치동 일대에서 거리정화 운동을 실시,미담이 됐다.

 
골목마다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모으는 일에 이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버려진 쓰레기는 우리들의 양심처럼 여기저기 더러워졌지만 이들의 수고 덕분의 깨끗한 마음을 가꾸는 밀알이 됐다.

거리의 시민들도 아침 일찍부터 거리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민 이장원(물리치료사) 씨는 “은행 앞도로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많아 다닐 때 마다 미관상 안 좋았다.”며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나와 청소를 해주니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거리정화 활동에 직접 참여한 김경은(32)씨는 “매월 2번 이상 거리를 청소를 하는데 쓰레기통이 없어서인지 많이 더럽다”며“그래도 시민들은 우리들이 청소하는 것을 아는지 전 보다는 쓰레기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등록성도 180여 만명으로 단일 교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에서 150개 국가에 2,200개의 교회가 있다.

전 세계 지구환경 정화운동 재난재해 복구 활동, 헌혈 릴레이 운동 등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근간으로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UN에서도 파트너 쉽을 제안받고 작년엔 미국 최고의 자원봉사상인 '라이프 타임 상'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수여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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