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북 화합의 장 펼쳐진다!"
경북 예술인들의 화합과 지역예술 진흥을 도모하는 ‘2012경북예술제’가 안동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경상북도와 경북예총이 공동 주최하고 예총산하 8개 협회 도지회에서 주관하는 경북예술제는 최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연장을 비롯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전시·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6시40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개막식은 탤런트 이영하의 사회로 뮤지컬 ‘왕의 나라’개막공연과 경북예술상 시상, 최댄스컴퍼니 무용공연, 내빈 축하인사, 국악인 남상일과 가수 전영록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경북예술상은 경북예술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이나 예술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11개 예총시군지회와 8개협회도지회 추천을 받아 경북예총에서 심사위원을 구성해 결정됐다.

올해 대상에는 임혜자(무용)씨가 선정됐으며 예술상에는 권오신(문인), 윤대영(미술), 오영일(연극)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국내외에서 예술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지역출신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특별상에는 방송인 최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민족문화의 산실인 경북의 혼을 바로세워 문화의 향기가 살아있는 경북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경북예술제를 통해 경북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박무삼 기자/사진=경북도청 제공>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