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이숙기 공신록권’ 등 6건 문화재 지정

경상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 제2차 회의)를 개최, 영남대학교 도서관 소장 '구급간이방 권7', '천로금강경',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대방광불화엄경 권41'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신청키로 결정했다.

또한, 김천 '이숙기 공신록권', '의성 경덕사 소장 고문서 및 유물', 성주 '백전기법' 등 4건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안동 동암사 석조여래좌상', '용궁척화비' 등 2건을 문화재 자료로 지정키로 했다.

 
이 6건의 문화유산이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면 경상북도의 문화재는 총1,916점(국가지정 656, 도지정 1,260)이 된다.

문화재위원회에서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구미 천생사 소장 재송엄상좌귀남서', '구미 천생사 소장 청허대사 행장', '예천 용문사 중수용문사기비' 등 4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4건의 문화유산은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전국 最高․最多의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 해마다 문화재 보존․관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발굴 및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예산절감은 물론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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