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하남성 관광단지 투자유치 설명회

경상북도는 한국 최대 교류국이자 제2의 투자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현지에서 中天企業(부동산개발업), 南京銀行 등 서비스산업 분야의 CEO를 초빙, 최근 북경과 하남성에서 관광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주 감포관광단지, 안동문화관광단지와 개발계획 중에 있는 포항 코스타밸리 관광단지, 상주 그랜드차이나빌리지 등 4개 지역에 대한 투자환경 및 정주여건을 설명하고 각종 인센티브 등 지원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별 투자상담도 병행했다.

중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주요시설로는 숙박시설(호텔, 콘도), 운동오락시설(골프장, 워터파크) 등으로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으며 향후 관광단지 팸투어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포항 코스타밸리관광단지는 포항시 장기면 280만㎡ 부지에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 관광호텔, 리조트, 비지니스센터, 대중골프장 시설을 포함한 동남권 종합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 감포관광단지는 1993년 관광단지로 지정돼 2015년까지 9천억원을 투입, 운동오락시설,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건립해 하늘, 바다, 사람이 하나되는 해양종합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호 주변 166만㎡에 2015년까지 4천 8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될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운동오락시설, 숙박시설, 문화휴양시설, 상가시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역사문화복합휴양단지이다.

낙동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상주 차이나빌리지는 16만㎡에 2016년까지 9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중국문화공방촌, 차이나 먹거리촌, 한중교류센타 등 다문화 복합타운을 건립키로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북경 이훈복 해외자문위원과 권순기 중일한경제발전협회장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중국에서의 투자유치설명회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한국 내 투자유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강,산,바다 자연자원을 활용한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동해안권 광역관광개발 및 3대문화권 기반조성사업 등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민간 투자유치에 더욱 가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관광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중국 글로벌기업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구축으로 민자유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중국관광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산업을 모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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