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유상훈 '밤의 길목에서', 은상 이정은 '아름다운 강산'

경상북도는 최근 상주 경천대 특설무대에서 사회자 허참-배명순 진행으로 개최된 '제15회 낙동가요제'에서 신미애(19, 경기도 안산시.사진)씨가 가수 거미의 '어른아이'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열다섯회째를 맞는 낙동가요제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며, 신인가수 발굴 및 등용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상주에서 개최, 경천대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도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참가신청자 106명의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명이 열정적으로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올해 낙동가요제 수상자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참가해 가수 거미의 '어른아이'를 부른 신미애(19.여)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에는 경남 창원시에서 참가하여 가수 김세영의 '밤의 길목에서'를 부른 유상훈(31), 은상에는 포항시에서 참가해 가수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이정은(32)씨로 각각 상금과 트로피, 가수 인정서를 수여 받았다.

동상에는 대구시에서 참가해 가수 장윤정의 '애가타'를 부른 이권미(35)씨가, 장려상에는 역시 대구시에서 참가해 가수 윤민수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른 박정길(27)씨가 수상,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가창상은 7명이 수상했다.

초청가수 공연은 조항조, 김수희, 박진도, 하동진, 류기진, 홍주, 백승일, 박미영, 김수진이 참석, 상주시 경천대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도민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된 제15회 낙동가요제 녹화방영이 10월부터 inet-TV(음악전문방송)를 통해 매달 1회씩 10개월 동안 전파를 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15회 낙동가요제의 뜨거운 현장 열기 속에 개최된 참가자들의 열띤 가요경연과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안방에서 다시한번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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