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주가 한층 하향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추석인 30일 강원 산간에 올들어 첫 서리가 내렸다.

3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야간 복사냉각에 따라 기온이 낮아져 대관령과 설악산 중청봉에 처음으로 서리가 내렸다.

대관령 서리는 평년보다 7일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3일 늦었던데 반해 중청봉은 작년보다 8일이 늦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일 아침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에 의한 기온 하락으로 대관령 등 강원 산간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김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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