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회원사 참여 中북경강소기업상회 파주방문 이끌어내

<한-중간 상호협력을 체결한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 의원,“국내 기업과 혜택 공유하는 방안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

4.27 남북정상회담이래 줄곧 상종가를 치고 있는 파주를 대상으로 중국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은 2일 오후 파주에서 북경강소기업상회(北京江苏企业商会) 관계자들을 만나 파주시 투자유치 희망 사업장을 함께 방문한데 이어 파주시와 북경강소기업상회는 상호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일정에는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갑), 최종환 파주시장,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그리고 경기도와 파주시의 실무부서 과장들이 함께 했고, 파주시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원과 파주시의원이 배석해 의미를 더했다.

중국 투자자로 나선 북경강소기업상회는 베이징과 강소성의 원활한 협력 구축을 위해 북경에 있는 강소성 기업들이 연합하여 설립한 상공회이다.

현재 중국의 5대 상공회 중 하나로 11만 개의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날 일정에는 범옥영(范玉榮) 회장을 비롯해 집행회장, 상무부회장, 국제협력부 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 현장시찰 후 파주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통일경제특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파주 통일경제특구 대상지인 장단반도 사업부지 및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협약서는 파주시 내 투자사업 및 기업활동 성실 이행을 목표로 했다.

파주시와 강소기업상회는 투자자, 기업의 투자 등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강소기업상회는 파주시에 대한 투자와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소속 회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박정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기반으로 파주의 잠재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파주를 대상으로 한 해외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기업과 혜택을 공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정 의원은 지난 4월 16일, 파주시와 중국 정부단체 여행연합회인 중국환발해여유연합회 대표단과의 간담회 자리를 갖고 향후 관광활성화를 위한 MOU체결 준비를 약속받은 바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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