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한수이북의 치안유지를 위해 의정부 관내 행정타운에 조성된 경기경찰청 제2청이 10일 오전 그 위용을 드러냈다.

경기경찰청 제2청(이하 경기2청.사진)은 의정부시 금오동에 8층 건물로 새로운 경찰사를 남기게 됐다. 
이에 따라 과거 열악한 업무환경에서 벗어나 의정부시 광역행정타운에 민초들의 사법권 행사에 따른 신규 둥지를 마련했다.

이는 개청 7년 만에 새 청사를 갖게 된 것으로써, 사실상 경기북부 독립청 승격을 위한 도약대를 구축한 셈이다.

 
금오동 현지 광역행정타운 2만6,44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3,553㎡ 규모로 건립돼 한수이북의 치안유지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신축된 경기2청은 지하 1층에 체력단련실, 사격장 등이 만들어졌으며, 1~7층은 각 부서 사무실 및 강당, 8층은 구내식당 등이 각각 들어섰다.

방문객을 위한 이색적인 민원실은 편리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담을 없애고 정문에서 가장 가깝게 배치됐다.

의정부를 비롯한 파주 양주 고양 등 경기북부 일원은 이번 신청사건립 이전으로 최적의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기2청은 2005년 3월 경기북부지역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 개청된 뒤 2008년 4월 의정부3동 옛 병무청 건물로 청사를 옮겨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의정부=황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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